공부라는 걸 몇 10년 만에 다시 하려니 자신감도 없고 더군다나 국사 과목에 취약했던 저는 일단 무식하게 공부를 시작했어요. 공부할수록 방대한 양의 어마어마한 외울거리와 또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려웠던 법규과목 때문에 정말 저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 들어서서 기출 문제도 차근차근 풀어 보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막판에는 합격의 선을 넘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그러나 나만의 만족을 위해 고득점을 향하여 감히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은 생각했던 것보다 저에게는 어렵게 느꼈지만 점수는 그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반부터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덜덜덜 떨어가며 공부했기에… 합격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징징거리며 힘들어하며 과연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하고 위축 될 때마다 힘을 불어넣어 주신 부원장님, 그리고 꼼꼼하게 챙겨 주신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제일 기뻤던 건 기대도 안했는데 인생 후반전에 너무 좋은 친구들과 지인들 알게 되어 함께 힘내어 공부할 수 있게 된 점이 참으로 좋습니다. 세종 학원 분위기 짱입니다. 전 오랜만에 챙김을 받는 학생 입장이 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면접시험도 남고 또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길도 있지만 세종학원과 함께라면 문제가 없으리라 믿으며 꿈을 크게 꾸어 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