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 안내사 되기 위한 필기 공부를 할 때에는 면접 준비를 혼자 해보겠다는 근자감을 가진 적도 있었어요. 막상 필기시험을 끝내고 보니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엄습해 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다양한 질문에 대한 면접 답안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막막해 지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면접 연습할 때에 절대로 ~요. 사용하지 말라고 했던 기억에 갑자기 딸꾹질이 납니다.)

아는 지인한테 물어도 보고, 네이버 검색도 하다 보니 루피쌤 (호기헌) 책과 함께 많은 후기글들이 우수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루피쌤의 유튜브 수업 영상을 보게 되었고 바로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두달 여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은, 제가 지금껏 받아 보았던 어느 수업보다도 알찼고, 함께 조 편성하여 공부할 수 있었던 학습 분위기는 완전 아날로그 분위기 - 물론 줌스터디도 하였지만 - 함께 공부했던 동무(?!)들과의 관계는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던 이상적인 따스함이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역사, 문화유산, 우리나라 의 유네스코 유산 등등에 대하여 조금은 더 알게 되었고, 어느때 보다 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게 그렇게도 자랑스럽고 감사한 그런 마음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다독이며 이끌어주는 그런 분위기는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었고, 루피쌤, 부원장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임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