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한 번씩 자신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는데... 2023년이 제게는 그런 해였습니다. 

너무 열심히 살아 모든 것이 소진되었던.... 그런 방황의 시기에 세종 학원을 *다시 찾게 된 것이죠...

사실 처음엔... 자격증을 따면 좋고.... 못 따도 그만... 지금 생각해 보면 지극히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점 공부에 빠져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죠...
그 누구 하나 시키지 않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자료를 찾고 스크립트를 쓰고 조금의 짬이라도 생기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공부한 것을 되 뇌며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시험 전 3개월 간은 정말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 모든 순간을 공부와 함께하면서 내 삶이 풍요로워짐을 느꼈다면 약간 변태 스럽다 할 수도 있지만 내 인생에서 언제 또 다시 이런 몰입의 순간, 이런 행복함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즐겁게 했냐면... 시험 치기 전날엔 시험 걱정보다 ‘우리 소중한 선생님들과 진행하던 스터디를 이제 더 이상 못하는 구나’하는 상실감에 우울감을 느낄 정도였죠...

특히 이렇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데엔
매 수업 마다 우와~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우와~ 어떻게 저런 대답을.. 대박~ 대단하다~.. 감탄을 연발 하며 흥미에 흥미를 더할 수 있게 해주신 루피 선생님의 명 강의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선생님은 여타 다른 진보한 선생님이 아니세요.
뼛속까지 전문 관광통역안내사 이자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한 긍지, 그리고 관광 통역안내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 프라이드를 온몸에 장착하고 계신 분입니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관광통역안내사 라는 본 직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고객을 우선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마인드, 그리고 관광통역안내사로서 취해야 하는 태도, 매너 등을 선생님을 통해 배우고 또 익히면서 본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직업에 대해 엄청난 매력을 느끼며

 제 인생의 제 2 막이 이 매력적인 관광 통역안내사 라는 직업과 함께 활짝 열릴 수도 있겠다 라는 설렘을 갖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뒤에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부원장님,
시험 전날 부원장님께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셨는데...
그 메시지가 제겐 너무 큰 감동이었고 힘이 되었기에... 프린트해 제 일기장에 붙여 기념하기도 했어요.... (이건 진짜 비밀이었는데...ㅡㅡ;;;;)

전 자격증도 자격증이지만 제게 이런 행복감, 성취감, 설렘을 느끼게 해주시고 저라는 사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신 학원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지고 학원을 찾겠지만 전 세종학원 만큼은 단순 자격증 취득을 위한 목적으로만 찾는 그런 거쳐 가는 학원이 아니다 라 생각합니다.

학원 부원장님, 루피 선생님, 그리고 함께 공부한 우리 소중한 선생님들과 함께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공통의 목표를 꿈꾸고 성취할 수 있는 곳... 제게 세종 학원은 그런 곳입니다.

올해 한 해 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10년 전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를 학원 도움으로 취득, 약 10년 후 영어로 학원을 다시 찾게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