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합격후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는데, 제가 이 글을 쓰게 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제 슬슬 '제2의 인생'을 준비할 나이를 맞아, 올 봄 회사 동료에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개받은 것이 여정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문화해설사 자격증을 갖고 계셔서, 처음에는 문화해설사 자격증에 도전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문화해설사는 부정기적으로 선발한다는 핸디캡이 있더군요.

여러 자격증을 조회하다 운명처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회사일로 일본어를 사용하는 데다, 걷기를 좋아하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기에 저한테 딱 들어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들어가자고 했는데 그게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JPT 시험이어서 첫 시험은 낙방. 두 번째 시험에 간신히 턱걸이 점수로 통과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세종학원 필기시험 강사님들도 훌륭하신 것 같은데, 1차 시험준비 할 때까지는 세종학원의 존재를 몰랐던 관계로 인강으로 준비했습니다.  

5월 마지막주 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여름휴가도 도서관에서 보내면서 준비한 끝에 운 좋게 합격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1차 시험장소가 여의도 윤중중학교였고, 그곳에서 세종학원 전단지를 받은게 만남의 출발이었네요. 

오리엔테이션이 있다고 해서, 학원에 내방해 박수현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을 듣고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추석 연휴 직전이었습니다. 

회사일을 하면서 면접 준비를 하려니 필기에 비해 몇 배는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한 동인은 성심성의껏 강의를 준비하신 박수현 선생님과 스터디를 같이 하면서 힘을 주신 이*승 정*나 장* 선생님 및 수업시간에 동고동락했던 주말반 동료 선생님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윤석영 부원장님의 조언도 큰 힘이 됐습니다.   

토요일 첫 타임 면접이었는데 제가 약한 유네스코 관련 질문(머리가 굳어서 너무 안 외워지더군요^^)이 아닌 관광 관련 질문(1.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日>  2.에코투어리즘<韓> 3. 비행기 놓쳤을 때 대처방안<日>)이어서 예상보다 쉽게 면접을 통과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세종학원이 아니었으면 면접시험 통과는 난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합격의 방'에서의 면접 예행연습, 꾸준한 스터디, 모의면접이 합격의 지름길이 된 것 같습니다. 

2024년을 보람되게 만들어주신 박수현 선생님과 여러 동료 선생님들, 윤석영 부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외국어 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신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과 세종학원을 많이 홍보하겠습니다^^. 

합격하신 모든 분들 많이많이 축하드리고, 올해 원하시는 결과 얻지 못하신 분들도 다음 기회에 좋은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세종학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