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 셋을 낳고 키우느라 단절되었던 사회생활.
다시 세상에 나가보자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된 관통사의 꿈.
인터넷에서 세종의 명성에 대해 보고
반은 광고일것이다 생각하고 서울시청역을 향했네요.
시골에서 상경하는 느낌으로 인천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가며
찾아갔던 첫 날.
친절하신 부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일단 등록을 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관광국사, 관광학개론,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공대출신 .. 관광은 접해본적도 없고. 주위에도 관계자가 없기에 마냥 생소했지만…세종만 믿고 하면 된다기에 그냥 무턱대고 시작했었네요.

영어점수를 따놓고. 필기공부를 하는데

인천에서 오가며 멀기도 했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온라인수업이라도 할라치면 아이들케어 하느라 현장강의는 꿈도 못꾸고
온라인도 애들재우고 녹화강의 틀어놓고 잠들어버리기 일쑤고..생소한 말들은 당최 귀에 들어오지도않고..

마냥 막막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마시고.  하시면 점점 왜 세종인지 알게됩니다^^
유머감각이 개그맨 뺨을 후려치시는 재미있는 수업 란쌤~ 선생님 말씀대로 기억이 안나는 부분에서 선생님 액션이 떠올라서 답을 골랐던 마법이^^
국사의 정석. 중간중간 공부좀 하라고 화내시지만 결국 그것도 애정이셨음을 보여주시던 이현호쌤. 살면서 국사가 재미있어지는 날이 오네요. 애국심은 보너스로 넣어주십니다.
세심하고 꼼꼼한 강의로 자원의 완결판을 보여주시던 김선희선생님. 길치, 방향치, 거기에 지리치까지 겸비한. 네비없이는 시동못거는 저같은 사람도 전국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져요. 자원은 막막하다가 시험볼때쯤 되면 너무 재미있어져요. (세종에서 배우면요 ㅋㅋ)
법규, 개론. 란쌤과는 또 다른 매력.
란쌤이 쉴새없이 유머코드로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신다면 한없이 진지하고 이해가 잘되도록 수업해주시는 강익준선생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온라인으로밖에 못들었지만.. 이해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다시 설명해주시고 쉬는시간에도 질문에 답해주시느라 쉬지 못하셨던 열정.  줌으로 듣는데도 느껴져서 딴짓을 못하고 수업을 들었어요

멘탈을 관리해주시는 늘 힘을 주시는 멋쟁이 부원장님.
(전 수기에서 부원장님 칭찬글을 볼때마다 글쓴사람이 어지간히 아부쟁이라 생각했는데…. 과장이 아니었어요. 우리고 우려도 영양분이 우러나는 진국같은 분입니다)

너무 훌륭하신 한 분 한 분 선생님들의 명강의 덕분에.
오늘 시험보면서도 쉽다쉽다 하며 봤는데..
오후2시에 답안이 떠서 채점해보고.
행복합니다.
60점만 넘기를 고대하고 시작한 공부인데..
나름 고득점찍고.  이제 면접준비 시작합니다.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세종 선생님들의 수업을 골고루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각자 강점이 다르신데 같이 들으면 수험생 입장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 그럼
영어면접의 달인.
지루할틈이 없는 루피쌤의 명강의로 면접준비를 해야겠네요.
(필기준비하며 면접준비도 같이 했는데 루피쌤 수업에서 필기수업공부하는데 도움 많이 받았어요^^ 예를 들면.. 세계문화유산을 면접수업에서 외워서 필기문제 푸는데 도움받는식의^^)

수기쓴다고 사탕하나 줄 사람 없지만..
쓰라고 강요한 사람도 없지만..
저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이 세종에서 희망을 얻길 바라며.
진심을 다해 남겨봅니다.

면접준비도 기대만땅입니다^^
세종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