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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관통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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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온 (221.♡.101.194) 작성일21-12-14 15:07 조회53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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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문자를 받고서 사실 그리 크게 기뻐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나와야 할 결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처음부터 합불만을 염두에 두었더라면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세종에서 노력하며 보냈던 약 3-4개월의 시간 동안 저는 분명 합불을 넘어선 가치를 확인받았고
그랬기에 결과를 떠나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당당히 시험장까지 갈 수 있었어요.

저는 대학생 신분으로 조금 이른 시기에 자격증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휴학 중 7월부터 필기를 준비하고 9월부터 면접 준비에 들어갔으니
사실상 준비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어요.
해외경험도 전혀 없고 영어 전공자도 아니었던 저는 학원에 처음 출석했을 때 사실 많은 회의감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창성도, 어휘력도 떨어지는데다 아무리 내용숙지를 해도 합격의 방(학원 내에 면접실처럼 꾸며둔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 입이 전혀 떨어지지가 않았어요.
영어 면접은 난생처음이었기에 아무래도 자신감이 많이 낮아진 채였던 듯합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아무 말이나 뱉어보자는 생각으로 용기 내어 처음 입을 열고 나서부터 많은 것이 역전되었어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학원의 분위기였습니다.
수강생들끼리 화기애애하게 서로 챙겨주고 함께 공부하려는 열정이 아주 강해서,
내가 조금 말을 못하더라도 바로 '괜찮아요'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피드백과 의견 공유가 돌아옵니다.
무심하신 듯했던 부원장님께서도 언제 옆에 계셨는지
세세하게 제 답변내용을 들어 보시고는 하나하나 꼼꼼한 디렉팅을 해주셨어요.
그 덕에 더는 기죽지 않고 자신있게 배에 힘을 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는 언제든지 수강생들끼리 모여서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환경이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처음 보는 수강생분과도 문답을 주고받으려 노력한 덕에
면접장에 가서도 어색함 없이 잘 말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거의 6시간씩 매번 다른 수강생분들과 스터디했던 것 같아요.
종국에는 '영어 잘한다'는 말을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들어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유창한 스피치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정말 좋은 품질의 수업입니다.
내가 아무리 영어 실력과 배경지식이 탄탄하다고 해도, 면접 답변을 위한 스피치 요령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어요.
면접관들이 요구하는 방향, 꼭 짚어줘야 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1분 남짓한 시간 안에 답변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이끌어 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국가관, 사명감, 서비스정신, 말의 빠르기 등 비언어적인 요소들까지 곁들여야 했으니
몇백 개나 되는 기출문제들을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 라는 고민은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너무 다행히도 세종의 루피 선생님께서는 그 템플릿에 딱 맞는 수업을 제공해 주십니다.
방대한 범위의 문제들마다 어떻게 답안구성을 해야 하는지,
너무 길어지지 않게 포인트만 딱딱 짚어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업을 몇 번 듣고 연습 시간이나 스터디 시간을 활용해 복습하다 보면,
처음에는 너무 많았던 질문들과 키워드들이 하나둘씩 갈래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다 다른 문제인 것처럼 보여도 루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뼈대와 방향성을 중심으로 공부하다 보니 어휘만 조금씩 달라질 뿐 비슷한 문제인 것들이 많더군요.
깔끔하고 명확한 모범답안에 가까워지는 최선의 지름길을 안내받는 수업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적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지만...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꼭 필요한 것들만을 적었어요.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 위해 세종학원에 온 것은 정말 제가 고를 수 있었던 선택지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랐다고 확신해요. 루피 선생님의 명강의와 디렉팅, 부원장님의 세세한 챙김과 응원, 그리고 서로서로 응원하며 함께 공부해 준 다른 수강생 분들과의 동행이 없었다면 꽤나 어려운 싸움이었을 듯합니다.

준비하는 시간 동안에는 정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감사한 마음만이 남네요. 세종에서만 맺을 수 있었던 결말인 듯합니다. 감사한 마음 다시 한 번 전하며 글 닫을게요.

댓글목록

부원장님의 댓글

부원장 작성일

시온씨.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시온씨는 당연히 합격할줄 알았어요.물론 본인도 알았겠지만....ㅎㅎ
막바지에 취업이 되어 일을 병행하며 준비하느라 고생많았어요.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씩씩하고 밝게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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