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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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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현담 (223.♡.94.233) 작성일22-05-20 13:14 조회41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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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결국 이제서야 후기를 적습니다...^^

이것 저것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 방황하다가
"그래, 이럴거라면 아예 맘껏 방랑하는 삶을 살아보자" ...라고 철없던 한 사람이 여행관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2021년 01월, 막 새해가 될 무렵이었어요.
사실은 이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자격이 따로 있다는 것조차 그 때가 되어서야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저는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 경력도 없었을 뿐더러, 이런저런 이유들로 해외여행조차 해보지 못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우리나라 바로 옆에 가장 큰 시장이 있으니, 우선은 중국어를 공부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02월부터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찌어찌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접수 전에 HSK 5급을 취득하고 시험 접수를 하려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돌입해보자..! 생각은 했지만 갑자기 앞이 참 깜깜했습니다.
이전에 고시 공부나 취업 공부나, 주로 공부를 많이 해왔어서 1차 필기는 혼자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 2차 면접이라는 것을 어떻게, 또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부터가 여행관광업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전무했고, 주변에 관련 직종 종사자도 없었어서
시험도 시험이지만, 이 '관광통역안내사'라는 멋진 직업 자체에 대하여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련 교육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고,
세종관광통역가이드 학원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을 보자마자 '아! 바로 여기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 아주 무지한 저에게, 마치 세종대왕님께서 여린 백성을 어여삐 여기사,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셨듯이
저를 멋진 관광통역안내사로 완전 탈바꿈 시켜주실 거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그렇게 6월이 끝나가던 즈음... 먼저 전화로 연락 드린 뒤 상담 일정을 잡아 학원에 방문하려는데,
지하철 출구를 잘못 찾아서 길을 좀 헷갈리다 땀 뻘뻘 흘리면서 학원에 도착했습니다.
그것이 저와 부원장쌤의 첫 만남이었어요.
쌤께서는 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시고는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주시고, 땀 닦으라며 휴지도 챙겨주시면서
"아니 관광통역안내사 하겠다는 사람이 길을 잃으면 어떡하나!!" 라며 긴장 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때에는 몰랐어요... 제가 앞으로도 부원장쌤 속을 엄청 썩이고, 그리고 극진한 보살핌을 받게 될 것이라는걸요..ㅎㅎ
시험 막바지에는 수업에 잘 오지 않는 저에게 계속 연락 주시면서 시험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챙겨주시고, 시험 당일 날까지도 시험장까지 잘 찾아오고 있는지 연락주셨는데, 시험 직전이라고 엄청 긴장하고 있던 그 버스 안에서 부원장님께서 주신 연락을 받고 갑자기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짐을 느꼈어요.

아무쪼록 부원장쌤과 상담을 마친 뒤, 저 역시도 '아직 중국어 실력이 부족한데... 그리고 너무 중국만 바라보는 것은 좀 위험부담이 크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던지라 이번에는 영어로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루피쌤과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쌤께서 해주시는 수업들은 저에겐 보물단지와도 같았습니다.

우선 시험 자체에 관련하여서만 얘기해보자면, 무조건 강제로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이 문화유산은 왜 중요한지, 무엇이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게 했는지 관련 스토리를 짚어주셔서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게 그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더불어서 스스로 그것을 비록 버벅대는 한이 있더라도, 입 밖으로 직접 말해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시험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는 일이 바빠져서 수업에도 자주 못 오게 되어서 점점 마음의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시험 당일 질문에 아주 자연스럽지는 못했을지언정 대답을 하나하나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쌤께서 가르쳐주신 노하우와, 관광통역안내사로서의 마음가짐 덕분이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이미지로서 완벽해야하겠지만, 또한 혹여 준비되지 못한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를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시험 일정이 마무리 되고 난 뒤에, 오히려 제가 바쁜 일정 핑계대면서 쌤께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더욱 많이 여쭈어보지 못했고, 쌤들을 더욱 괴롭히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
꼭 시험과 직접 관련되는 지식적인 측면 뿐만이 아니더라도, 가이드 일을 하면서 겪게 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했던 이 여행관광업에 대한 여러 배경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자격증만 취득하고 끝내려던 것이 아니고, 이 쪽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결정했던 저였기에, 어쩌면 이 부분이 더욱 소중했을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지만, 루피쌤께서 생각보다도 훨씬 더 엄청나신 분이셨거든요..! 꼭 다른 예비 관광통역안내사 분들께서도 루피쌤을 찾아오시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없는 하반기를 보낸 뒤에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합격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시했던 국내여행안내사 시험에도 합격하고 나서는 (국내여행안내사는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덕분에, 별 무리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막... 정말 막 막막해졌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가 되었다!...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햇병아리 수준이었고,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이력서도 넣어보고 했지만 정말 연락 한 통 받질 못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명확한 진로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정말 많은 분야가 이 여행관광업에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컨벤션기획사 2급과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이러한 자격들이라도 많이 만들어두어야 할까?하는 마음에 다시 필기시험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가 되었지만, 아직 관광통역안내사가 되지 못한... 그런 상황이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안타깝게도 관광통역안내사 실무 강의는 수강하지 못했구요.

그렇게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가, 저의 소중한 또 하나의 은사이신 부원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쌤... 제가 요즘 이렇게저렇게 지내고, 고민이 넘 많아요ㅠㅠ!" 쌤께서는 언제든지 편할 때에 학원에 찾아오라고 하셨고, 잔뜩 감동받은 저는 학원에 찾아뵙고 저의 온갖 고민과 걱정 등등을 쌤께 풀어놓았습니다. 그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했는데, 제가 여름에 처음 뵈었을 때처럼 이번에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다시 '나는 왜 이 길을 가고자 했을까?' 처음으로 돌아가 정립을 해나가고 있던 중에, 세종에서 처음 열린 <국외여행인솔자 실무강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보자마자 바로 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찌릿함을 느꼈어요. '그래..! 바로 이거야..!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야..!'
더불어서 이번에는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에 도전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세종에서 저에겐 과분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받았기에, 중국어도 고민하지 않고 세종에서 하기로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비록 현재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져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지만요ㅠㅠ 참, 이렇게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해주시는 것이 세종학원이 가진 정말 강력한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저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시피 했고, 특히 유럽으로 떠난다는 것은 이전에 생각조차 해보질 못했었기 때문에 내가 과연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이지 항공 수속부터 세금 환급 등, 해외에서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인솔자를 준비하기 전까지 저에겐 여권조차 없었거든요. 그런데 세 분의 쌤들과 수업을 들으면서 막연한 두려움을 점차 도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꿀 수 있었어요. 지도와 사진을 같이 찾아보며 하나하나 LDC 구간들을 공부하면서는 마치 지금 이 순간 여행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며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일을 하게 되며 겪게 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배우며 '앞으로 나는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와 같이,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지식과 정보들을 머릿속에 가득가득 채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저희를 가르쳐주신 쌤들이시기도 했지만, 이제부터 일을 하면서 다양한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찾게 될 든든한 버팀목 선배님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몇 달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또 하나의 국외여행인솔자가 되어 얼마전에 취직을 했고, 다음달부터 유럽으로의 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저 글과 사진으로 배우던 것들이 앞으로 눈 앞의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직은 무섭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두근거림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작년 연초에 그저 상상으로만 그려보던 것들이 이제는 저의 현재이자 미래가 되었으니까요. 어느덧 처음 꿈을 품게 된지 1년 반 정도가 되었고, 세종과 함께한지는 1년여가 되었습니다.
세종은 저에게 그런 곳이었습니다. 단순히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만 취득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너무나도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배웠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날아오를 활주로 같은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일을 하면서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관광통역안내사/국외여행인솔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것들을, 세종에 찾아오실 예비 관광통역안내사/국외여행인솔자 분들께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디 가서 '어? 세종? 그래! 세종이지!'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 )

P.S
이 말은 꼭 마지막에 적고 싶었습니다.
세종에서 제가 받은 정말 많은 선물중에 꼭 언급하고 싶은 것은 '사람'입니다.
같은 길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긴 시험 일정을 버티는 데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단순히 '같은 공부를 하며 시험 준비하는 스터디원' 정도가 아니라,
이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비탈길 마주칠 때마다 비틀거리지 않도록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동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인솔자를 준비하던 쌤들과 이제는 입사 동기가 되었는데, 늘 막냉이인 저를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관통사 시험 준비하던 때에, 저희 스터디 쌤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받은 만큼 늘 배풀줄 아는 관광인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목록

부원장님의 댓글

부원장 작성일

안녕하세요.현담샘.
후기를 이제야 확인했네요.ㅎㅎ
정말 죄송해요^^
현담쌤이야 워낙 다재다능하시기 때문에 어디서든
꼭 성실히 잘하실거라 믿어요.
유럽 인솔자로써 첫발을 내딛으신만큼 꼭 멋있는 가이드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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